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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

2022 육군 민간부사관 모집 변경사항 총정리

by 단테의하루 2022. 2. 3.

계속해서 경제가 불안정해짐에 따라서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수요는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할 수 있고 돈도 벌면서 병역까지 해결할 수 있는 민간부사관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육군 민간부사관을 지원함에 있어 2022년 어떤 점이 달라지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 선발방법 변경 및 필수서류 간소화

 

민간부사관 변경사항
필기평가, 필수서류 간소화

기존에는 필기평가와 직무수행능력으로 1차평가를 하였다면 이제는 필기평가만으로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1차 합격자를 발표할 때에 필기평가의 개인 점수를 공개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필기평가 점수가 미공개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지원하는 인원들이 본인의 점수를 몰라서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수가 공개되면 본인의 합격과 불합격에 납득이 좀 더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에는 인터넷으로 지원한 후에 필기평가 전에 모든 인원이 등기우편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1차 합격자만 등기우편을 제출하면 되므로 필기평가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더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주민등록등본, 고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서 서류를 챙기는 데 많은 소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대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필기평가

기존의 군 자체평가로 이루어졌던 국사 과목이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육군부사관 지원서에 면허 / 자격증 란에 본인의 급수를 적으시거나 필기평가간에 인증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심화 등급인 1, 2, 3급은 기존의 배점의 만점을 받게 되시고 기본 등급의 4, 5, 6급은 배점에 차등이 있기 때문에 심화 등급에 시험을 보셔서 3급 이상을 꼭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사 능력시험의 3급 기준은 심화 등급 시험을 보고 60점 이상입니다. 약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공부로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점수이기에 부사관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시험을 응시하시길 바랍니다. 유효기간은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4년이므로 시간이 날 때 언제든지 보셔도 유효기간 때문에 고민하시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특기 적용 자격증 변경

 

재정-특기-자격증-변경
재정 특기 적용 자격증 변경

기존에 재정 특기에서 적용되던 자격증이 16개에서 8개로 줄었습니다. 재정에 사용되는 자격증 중에 많은 부분들이 줄어서 지원하시는 분들은 자격증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신체검사 민간병원 검진 가능

 

신체검사-민간-병원-검진-가능
민간병원 검진 가능

기존에 군 병원에서 진행하던 신체검사를 본인이 희망 시에 민간병원에서 검진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코로나 시국인 것도 충분히 포함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검사를 받을 시에 지정된 민간 병원에 검사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을 한 후에 문진표와 신체검사서, 신체검사 결과지를 미리 가지고 가서 검사를 받고 그대로 모집부대로 기한 내에 우체국으로 등기우편을 발송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문신과 과거의 수술이나 질병 이력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재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통보가 올 수도 있으므로 그 때는 다시 군병원으로 가셔서 재검사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교육기간 변경

교육기간-변경
부사관학교 교육기간 변경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사관학교의 교육기간이 대폭 줄었습니다. 특히 민간인으로 아예 처음 군대에 입대하는 인원에 대한 교육기간이 18주에서 12주로 줄었습니다. 교육기간이 이렇게 많이 줄어들게 된다면 자대배치를 좀 더 빨리 받게되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선배들이 교육기간이 짧아진 후배들에게 한 소리할 수도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군대를 경험해 본 사람이 민간부사관에 지원해서 합격하게 되면 받는 훈련도 13주에서 10주로 3주나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지원하는 인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체검사 일정 조정 허용

신체검사-일정-조정
신체검사 일정조정 허용

마지막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신체검사를 받을 때 천재지변 등으로 제한사항이 생길 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감안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본인의 의지가 아닌 천재지변으로 면접이나 신체검사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매우 억울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육군에서 감안하고 증명만 한다면 다시 일정을 잡아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마치며

 

올 해 육군 민간부사관을 지원함에 있어 어떠한 부분이 바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안정적인 직장과 연고지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 독신일 때는 BOQ, 결혼하면 아파트가 나온다는 점에서 의식주 어떤 것 하나 빠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부사관이라는 직업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영광의 자리에 지원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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