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최종 불합격 후기

면접불합격

9.30 결과가 발표났다. 인턴 중에 결과가 나와서 핸드폰으로 혼자 봤는데 불이라는 글씨가 먼저 눈에 확 들어오더라.. 2배수에서 면탈이라니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면접 볼때의 장면을 복기하고 있었다. 돌아가는 길에 혼자서 국밥에 소주를 먹었다. 인생 참 재밌다. 필기합격하고 면접 보고나서는 잡플래닛과 블라인드를 보며 여기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 주말에 시험감독 나가고 순환근무고 울산도 가야할 수도 있겠네라며 이미 합격이 된 것마냥 기업을 품평하고 있던 내 자신을 죽이고 싶어졌다.. 면탈이 처음이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만 생각보다 마음의 타격이 좀 있는 것 같다. 다시 전공공부와 NCS공부 제대로 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맡기며 천천히 잊어가야겠다 아직 남은 기업이 많다 하나에 흔들리지 말자 열심히 해보자 솔직히 목숨 걸면서 안했잖아 그냥 설렁설렁 했잖아 진짜 목숨걸고 가보자 이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