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2022 리그오브레전드 랭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랭크 초반에는 사실 돌리지 말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큐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랭크를 돌리기 전에 새로운 패치는 꼭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패치의 전체내용과 주요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개요 및 챔피언
전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이애나, 갱플랭크, 렉사이, 소나 등의 챔피언이 상향되었고 아이템의 변화와 소환사 주문인 순간이동이 크게 변하였고 새로운 스킨과 크로마에 대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다이애나의 패시브 주문력 계수가 40%에서 50%로 증가하고 몬스터 대상 피해량이 250%에서 300%로 증가합니다. 최근에 다이애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정글 다이애나를 버프시키는 패치를 한 것 같습니다. 주문력 계수 10%는 꽤나 크게 작용할 것 같은데 일단 천천히 계수를 올려서 사람들의 간을 보겠다는 라이엇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갱플랭크 Q의 마나소모량이 모든 레벨에서 5씩 줄었고 쿨타임이 5초에서 4.5초로 0.5초 줄었습니다. 탑에서 갱플랭크를 활용하시는 분은 사실 고인물들 말고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갱플랭크를 주챔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단비같은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마나소모량이 5줄었다는 것은 얼핏 보기에는 적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아마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꽤나 큰 체감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렉사이의 E스킬이 돌출 상태일 때 피해량이 5씩 증가하고 매복 상태일 때 쿨타임이 26/23/20/17/14초에서 26/24/22/20/18초로 늘어나게 됩니다. 아마 후반에 가면 렉사이가 e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많은 변수를 창출하기 때문에 쿨타임을 조금 늘리고 돌출 상태일 때 e의 피해량을 약간 증가시킴으로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보이는 패치로 보입니다. 사실 이정도 패치는 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나의 기본 능력치 방어력증가량을 3.3에서 3으로 줄였고 동료와 자신의 속도를 올려주는 E스킬의 쿨타임을 12초에서 14초 늘렸습니다. 소나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E의 쿨타임이 매우 길어서 불만이었을텐데 더 늘려서 매우 불만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천상계에서 소나가 가끔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아직도 소나의 위력은 꽤나 쎈 것 같습니다.
아이템
월식의 버프를 원래대로 되돌렸습니다. 처음 때릴 때 효과가 발휘됐던 늘 떠오르는 달의 쿨타임이 6초에서 8초로 늘어났습니다. 사실 월식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쓰시는 분들은 2초가 꽤나 아프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대자연의 힘의 중첩 지속시간을 5초에서 7초로 늘리고 분산 마법 피해 감소량을 20%에서 25%로 늘렸습니다. 사실 대자연의 힘 가는 사람들 많이 없었는데 정령의 형상에게 자리를 계속 뺏기니까 한번 상향을 해준 것 같습니다. 대자연의 힘을 한번 가보면서 어느정도 체감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철갑궁이 많이 너프당했습니다. 공격력은 55에서 50, 생명선 보호막 흡수량이 300~800에서 275~650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공격력 너프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보호막 흡수량이 이렇게 줄어버리면 원딜 입장에서는 너무 쉽게 챔피언이 죽는 광경을 더욱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원딜들은 늘 고통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지컬로 극복하는 것이 원딜의 숙명이기 때문에 더욱 손가락의 움직임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마법사의 최후가 너프당했습니다. 가격은 똑같고 하위 템이 음전자 망토에서 마법무효화의 망토 롱소드에서 곡괭이로 바뀌었습니다. 하위 템의 가격을 올리면서 1코어로 마법사의 최후를 올리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실 완전히 1코어로 마법사의 최후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너프는 아니지만 마법 저항력도 50에서 40으로 너프된 것은 가격은 똑같은데 좀 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환사주문과 정글
이번 패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환사주문 순간이동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4분 전에는 순간이동은 이제 포탑에밖에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엇에서 초반에 바텀에 대한 개입이 너무 많다고 판단하여 14분 전에는 순간이동은 포탑, 즉 거의 복귀텔로만 사용하라고 패치를 하였습니다. 오히려 미드나 탑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바텀에 관여하게 되어서 괜히 불리한 상황이나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서로의 피지컬로 자웅을 가려볼 기회가 많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원래 팀게임을 주로 했던 사람은 바텀에 가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불만을 가질수도 있겠습니다. 14분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순간이동으로 변하고 쿨타임도 240초로 고정되기 때문에 후반의 위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화학공학 드래곤이 나왔을 때 지형의 수비적인 위치에 수정초 몇 개를 추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번 패치에서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 그냥 이런 게 있다 정도로 짚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나온 나무정령 나르와 나무정령 렉사이입니다. 스킨과 크로마가 나온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나무정령 시리즈는 이상하게 정이 안가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롤 패치노트 12.1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큰 패치는 없었고 주목해야할만한 부분은 순간이동의 변경 정도였습니다. 랭크 시즌이 시작되었으므로 열심히 큐를 돌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패치노트는 한 번씩 봐주고 랭크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랭크를 돌리러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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