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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기

세종학당재단 청년인턴 면접 후기

by 단테의하루 2021. 12. 22.

여러 곳의 정규직과 인턴을 지원하던 도중 이번에는 세종학당재단이라는 곳에 청년인턴 면접 기회가 생기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세종학당재단 인턴 면접에 대한 후기가 많이 없어서 다음에 보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라고 제가 다녀왔던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학당재단 청년인턴 서류합격

면접은 세종학당재단이 있는 서초평화 빌딩 12층에서 진행했습니다. 집과 가까워서 다니게 된다면 아주 좋은 위치일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이전에 정규직 면접을 볼 때보다 이곳의 면접을 볼 때 유달리 좀 떨렸던 것 같은데 이유는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잡알리오에서 확인해보니 서류는 5배수, 15명을 뽑았었고 지원은 250명이 했었습니다. 적은 배수를 뚫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전공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과정 및 내용

면접장에 도착하였고 온도체크 후 대기실로 입장하기 전에 이름에 대한 서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앞의 프로젝터에는 면접관련 내용과 방역 수칙에 관련된 내용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한 조는 5명으로 이루어져있었고 한 명씩 면접장에 들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시간은 50분이었고 한 명당 10분의 시간이 배정되었습니다. 5명이 다 오지는 않았고 결시한 인원도 있었습니다. 면접관은 총 3분이었고 남자 2분, 여자 1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어떠한 것을 질문받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서로 아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 이후에 1분 자기소개를 듣습니다. 제가 나중에 면접 관련해서도 포스팅을 한 번 하게 될텐데 1분 자기소개는 너무 길게 혹은 너무 짧게만 안하시면 됩니다. 1분을 재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전체적인 첫인상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세종학당재단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시니까 본인의 자기소개서에 특히 경력이 있으시다면 경력 관련한 질문을 많이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해당되는 질문을 말씀드리자면 본인을 세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것인가를 물어보셨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본인의 장점과 단점 공기업과 사기업이 다른 점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상하게 긴장을 많이 했는지 면접장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호흡이 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장교에 대한 질문을 엄청 많이 해주셔서 세종학당재단에 장교의 경력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면접을 마쳤습니다. 면접장에는 물이랑 간단한 다과가 세종류 정도 있었는데 당연히 다과는 먹지 못하였고 면접이 끝나고 물 하나를 챙겨서 밖으로 나와서 한번에 들이켰습니다. 

 

 

 

올해 정규직 면접은 두 번, 인턴면접은 이번까지 합하면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확실히 면접을 준비하면서 배우는 것과 실제로 면접을 보는 것은 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상질문을 준비할 때 생각나는 것들과 실제로 면접장에서 내가 준비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면접이 끝나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강도와 밀도가 다릅니다. 전자는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확실하게 답변이 완성되기는 어렵고 후자는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그 때 이런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남기 때문에 더욱 강렬하게 머리에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면접도 계속 보다보면 어느정도 노하우도 생기고 면접관의 의도가 무엇일지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예측이 되는 단계에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공기업,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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