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사무지원직(일자리지원심사원) 최종 합격 후기

다양한 곳에 원서를 넣어서 면접을 보고 있던 와중, 좋은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지원심사원의 최종 합격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간단하게 어떻게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다닐건지 이야기 해 보겠다.

 

 

최종 합격 인증 및 서류부터 면접까지

근로복지공단 합격

공무원채용신체검사가 남긴 했는데 몸에 문제만 없으면 아마 앞으로 다니게 될 것 같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사무지원직(일자리지원심사원)은 6개월 계약직이고 세전 월급은 211만원 행정직 계약직이기 때문에 월급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일자리안정자금이라는 사업을 근로복지공단에서 하게 되는데 그 사업이 올해 6월까지 진행 예정이어서 6개월 계약직을 뽑았고 작년과 그 전년도에는 1년짜리 계약직으로 뽑았었다. 서류는 학교교육 5개를 썼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썼다. 청년인턴 3개월이 있었지만 4개월부터 점수에 들어가게 되어서 아예 3개월이하의 경력은 기입이 안되어 면접에서 언급하였다.

 

면접 과정 설명

면접은 지원한 지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알리오를 확인 해 보니 서류를 넣은 사람은 전부 합격시켜 주었다. 면접은 2:1정도의 경쟁률이었다. 다만 재미있었던 것은 거의 마지막 즈음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총 5명이 들어갔는데 그 중에 3명이 원래 하고 계시던 분이었다. 취준생은 나와 여성 분 2명밖에 없었고 나머지 세 분은 기존에 일자리지원심사원 업무를 하던 분들이라 어쩐지 복장이 일반적인 취준생 복장이 아닌 근무복 복장이셔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근무를 하시다가 면접을 보러 오신 거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느낌이 안좋았다. 아 원래 다니시는 분들을 뽑고 나는 들러리였던것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급하게 지나치며 이번 면접도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면접을 온 이상 그리고 그 날 미용실에 갔는데 이상하게 머리를 살짝 포마드 일본식으로 했는데 거울을 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 그런 머리를 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눈썹도 정리해주고 구렛나루 라인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줘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을 전부 다 하였다. 

• 상사에게 부당한 지시를 받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부당한 지시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면접이 오후였는데 오늘 면접을 보기 위해 오전에 한 일
• 일자리지원심사직을 통해서 어떤 것을 얻어나가고 싶은지
• 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설명해보시오

이러한 종류의 질문들을 받았는데 일단 대답은 다 했고 결과 자체가 나쁘지 않은 걸로 보아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심사위원은 총 세 분 가운데 여자 한 분, 양 사이드에 남자 두 분 이렇게 앉아있었다. 이상하게 저번 면접에서는 장교에 관한 것을 엄청 물어보고 떨어뜨리고 이번엔 장교에 관한 건 하나도 묻지않고 붙었다. 여러 번 더 보면서 통계값을 더 늘려야 겠다. 장교를 묻는 빈도수에 따라 합/불합이 갈리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는 유효한 느낌이었다.

 

 

출근 및 앞으로의 포부

등본과 공무원신체검사를 비롯해 여러가지 서류를 내고나면 이제 출근을 하게 된다. 사실 인턴이 아니라 계약직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은 일대로 하고 돌아와서 포스팅과 공부, 또 운동을 병행하면서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나가야겠다. 사실 중간중간에 불필요한 행동들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영역이다. 좀 더 힘을 내서 이번 년도는 정말 좋은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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