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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기

비전공자 공기업 사무직 준비하기 (4) (ft.자격증)

by 단테의하루 2021. 12. 8.

비전공자가 공기업 사무직을 준비하기 위한 4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교육, 직업교육 사항을 다 채웠다면 다음은 자격증을 적는 란이 있을 겁니다. 필수적인 자격증부터 따면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닌 자격증까지 사무행정직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행정직 지원하기 위한 꼭 필요한 자격증 2가지

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은 어떤 공기업이든 간에 우대하는 자격증입니다. 난이도 자체는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2달에 한 번, 6회 시험을 치렀습니다. 매번 시험 볼 때마다 많은 인원이 클릭해서 서버가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를 잘해서 신청하는 날 바로 신청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하고 놔뒀다가는 약 5분 만에 거의 모든 곳이 응시 매진되는 경우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는 1,2급 3,4급 5,6급 이렇게 3파트로 나누어서 봤었는데 1,2,3급 심화, 4,5,6급 기본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심화를 보고 80점 이상을 받는 1급을 받아야 합니다. 공기업 사무행정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은 무조건 따고 들어가야 서류전형에서 눈물 흘릴 일이 없을 것입니다.

 

준비 방법

비전공자 기준의 공기업 준비를 담고 있기 때문에 아예 노베이스로 시작하는 사람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유료 강의는 시중에 많은데 개인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은 돈이 많이 없기도 하고 무료로 해도 충분히 성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료 강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려고 하는 분은 한국사계의 가장 유명한 선생님인 최태성 선생님입니다. 최태성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가 있을 건데 클릭하시면 이투스 최태성 선생님으로 들어가질 겁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상하로 나누어져 있는데 50분씩 40강 정도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든 노력하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40강을 계획을 세우셔서 하루에 3강에서 4강 그리고 복습까지 몰아서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의에서 최태성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약 절반에서 60프로 정도 채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40프로는 어디서 채워야 하나라고 하시면 바로 기출입니다. 사실 최태성 선생님이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신다고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범위 자체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그래서 지엽적인 부분까지 커버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최태성 선생님의 수업은 전체적인 얼개와 틀을 잡는다고 생각하시고 빠르게 들으면서 구조를 잡아야 합니다. 1회 강의를 듣고 1회 복습을 하셨다면 바로 기출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20회 정도 풀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개인별로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푸시면 되겠습니다. 한능검 기출문제는 인터넷에 기출문제 cbt라고 하는 곳에서 풀어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종이를 추천합니다. 책은 시대고시에서 나온 최신 한능검 기출문제집이 있는데 그게 해설이 아주 좋고 종이 질도 좋아서 풀기에 편하실 겁니다. 저도 그 책을 통해 기출문제 공부하고 1급에 합격하였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년에 6회 정도 시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 1급을 취득하지 않으셨다면 빨리 수업 듣고 기출문제를 풀고 한능검 1급을 취득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사무행정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1급입니다. 이 두 가지는 공기업 어떤 채용공고를 가도 우대사항으로 적혀있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토익 850, 한능검 1급, 컴활 1급은 사무행정직으로 공기업을 준비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자격증입니다. 

 

준비 방법

 컴활 1급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집니다. 필기는 컴퓨터 일반과 엑셀, 액세스 3과목을 보고 한 과목이라도 40점 밑으로 가면 안 되고 3과목을 평균 내서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입니다. 필기가 좋은 건 결과가 바로 다음 날 나오게 되어서 확인하고 다시 준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필기 준비는 시나공에서 나온 책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에 시나공 컴활 1급이라고 치면 나올 텐데 그 책을 사도 되고 시나공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면 요약본을 해놓은 게 있는데 그걸 다운로드하여서 출력해서 봐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컴활이 어려운 이유는 이 기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공부할 때 개념을 공부하고 그다음 문제풀이를 하는 식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험은 이상하게도 개념보다 기출을 보고 그다음에 개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빠르게 적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많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개념을 알아야 문제를 봐도 뭐가 무엇인지를 알 텐데 어떻게 기출부터 보라는 것이냐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일단 기출문제부터 푸시고 개념서를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비전공자들은 아예 읽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는데 기출문제를 몇 번 풀고 개념서를 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할 겁니다. 시험 자체가 쉬운 시험은 아니라서 제 생각에 개념서와 약 10회분 기출문제를 2회독에서 3회독 정도 하게 된다면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이기에 너무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고 낯선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평균 70점 정도 나오게 된다면 시험을 치러 가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실기는 인강을 필수로 들어야 합니다. 필기는 어떻게든 독학으로 마무리할 수 있지만 실기는 절대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유동균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들어가셔서 실기 단기과정을 끊고 책도 하나 사서 유동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반복하시면 됩니다. 말로만 들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저는 중간에 포기도 한 번해서 이 과정이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습니다. 유동균 선생님의 말씀이 좀 졸리는 부분도 있고 이 컴퓨터를 하는 과정 자체가 엄청나게 고역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반복하다 보면 선생님의 말씀이 자동으로 귀에 들리면서 사용자 함수를 적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험을 대여섯 번 정도 봤었는데 본인이 많이 보신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시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험을 보기 때문에 여러 번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한두 번 만에 성공하셨다면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건 유동균 선생님의 수업을 다 듣고도 떨어지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팁이 하나 있습니다. 시나공에서 나온 실기 기출문제집이 있는데 거기에 자동으로 채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번 해보시면 본인의 잔실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채점 프로그램을 통해서 컴활 1급을 땄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를 보면 이상한 곳에서 0점이 나오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이 채점 프로그램이 있는 책을 사서 한 번 풀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과 컴퓨터활용능력 1급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어자격능력시험도 다루려고 했는데 이 두 가지만 해도 상당한 양의 글이 나오는 관계로 나중에 다른 자격증과 함께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기업 취업과 관련한 포스팅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이 나오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러한 자격증 2개를 따면 학교교육, 직업교육과 함께 서류 사항에서는 기본적인 부분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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